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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Developer Academy]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4기 상반기 지원 리뷰

2024. 10. 2. 15:55ㆍ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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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ADA에 지원을 했었습니다! 

지원양식은 오픈세션에서 안내 해 주신 대로 라이프저니 와 포트폴리오를 첨부했습니다! 

음.. 양식은 예전에 포트폴리오 템플릿 공유해 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이름이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ㅠㅠ 오빠두액셀님인가? 그랬던 거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기존 양식을 활용해서 라이프저니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퀄리티 보장은 안되는 것 같아요 ㅋㅋㅋ 다들 보면 되게 예쁘고 멋지게 꾸몄는데, 저는 진짜,,, 단출? 하고 꾸밈도 거의 없었고 ( 기대를 안 했던 거 같음) 무난한 라이프 저니와 포트폴리오라고 생각했습니다.. 

 

두 가지 서류를 제출하고 나서는 애플에서 진행하는 간단한 테스트를 치르게 됩니다!  (  두 가지 서류를 합격해야 치르는 것 같아요..! ) 

 

이 부분도 조금 헷갈리는 게 서류를 제출하고나서 모두 다 테스트를 보시는 건지 아니면 붙은 분들에 한 해서 테스트를 치르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ㅎ.ㅎ.ㅎ.ㅎ.ㅎ

지원서 제출을 완료한 뒤에! 온라인 테스트 일정을 받아 기다리면서 굉장히 떨렸던 거 같아요 ㅋㅋㅋ 붙을거라는 기대는 안 했지만? 기대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다고요ㅠㅠ

 

제가 기대를 하지 않았던 이유는..

첫 번째로 저는 요리사 출신이기 때문에, 개발자로서의 능력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노력한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전공자와 큰 격차가 벌어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포트폴리오에 작성할 마땅한 프로젝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리를 할 때 제가 만든 메뉴들을 추가해서 작성했습니다..! ( 내가 해 본 폴젝은 메뉴 만드는 플젝밖에 없단 말이야ㅠㅠ ) 

 

이러한 이유들로 지원하면서도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흑백 요리사에 출연하신 에드워드 리 셰프님처럼 "무엇에도 기대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라는 말이 굉장히 공감되는 기분이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그렇게 한 1주일 조금 안 되는 시간이 흘렀을 때 온라인 테스트 일정에 대한 메일을 받았고, 3일 동안 편한 시간대에 시험을 치르면 되는 형식이었습니다. 

저는 3일 중에 첫 번째 날에 시험을 치렀고 ( 매도 일찍 맞는 게 좋다잖아요 ㅋㅎ ) 문제형식은 외부로 유출할 수 없다고 하셨기 때문에, 문제 형식에 대해 말씀드리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약간의 사고력만 있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되고, 시간이 많이 부족했다? ( 10문제는 찍은 것 같음) 정도 말씀드릴 수 있겠죠? 다른 블로그에 글 쓰신 분들도 다들 이 말을 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ㅎ 

 

여기서도 에드워드 리 셰프님의 말이 생각나는 게 하나 있는데 ( 요즘 흑백요리사를 너무 재밌게 봐서 ,, ㅋㅋㅋㅋ ) 

 

가끔은 '잠깐만, 돌아가서 뭔가 고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하지만 한 번 걷기 시작하면 끝까지 걸어야 하죠. 해봅시다. 

 

이 말이 굉장히 와닿는 거 같아요. 요리사를 그만두고 프로그래밍을 배우는 지금의 제게는, 다시 돌아가서 요리를 해야 될까?라는 생각이 가끔 들긴 하지만, 에드워드 리 셰프님의 말씀처럼 한 번 걷기 시작했으니, 끝까지 걸어야 하겠죠? 

 

온라인 테스트를 저녁 늦게 치른 후에 맥주 한 캔을 먹으면서 한탄을 했던 거 같아요 ㅋㅋㅋㅎㅎ 조금 더 신중할 걸 .. 조금 더 풀 걸 조금 더 잘 찍을걸 ㅋㅋㅋㅋㅎㅎ 그렇게 후회만 가득차는 밤을 보냈었습니다. 시험을 치룬 후 3주 정도 뒤에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진짜 메일을 확인하고 정말 소리를 질렀던 거 같아요!!!! 기대도 안 했을뿐더러 온라인 테스트까지 저는 잘 못 봤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인터뷰? 인터뷰를 하라고요??????????? 아 진짜 감사해요 진짜 

 

근데 인터뷰가 언제라고요? 4일 뒤네; ( 당시 7월 ) 

이런 생각들에 정신을 못 차리고 준비를 하려고 이것저것 다 뒤져봤는데, 다들 하나같이 그러시더라고요..

 

"준비를 할 수 없는 면접"이라고 표현하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망했다 하면서

그냥 체념하고 준비 안 했던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간단하게 예상 질문? 정말 뻔한 그런 거 있잖아요 자기소개? 이런 거 준비했던 거 같아요.. 그 이외에는 전혀.. 그냥 마음 놓고 쉬었습니다. ( 어떤 분이 쉬는 게 짱이라길래 ) 

 

아무튼 인터뷰 당일에는 줌 미팅회의를 통해 진행을 했었고!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준비를 안 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어떻게 예상하냐고요 ㅠㅠ

 

어찌 됐든 약 50분? 정도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던 것 같고! 인터뷰가 끝난 이후에는 뭔가 붙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ㅋㅎㅎ 

좀 잘 봤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기대를 잘 안 하려고 하지만,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계속 떨어지면 어쩌지? ( 같은 시기 현대오토에버 부트캠프도 지원함,, 떨어졌지만,, ) 진짜 그러면 다시 뭐부터 준비해야 될까? 

이런 생각들로 가득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그런 말이 있더라고요! 

최악을 계속 생각하면 진짜 그 일이 일어난다고? 무슨 효과였던 거 같은데 잘 모르겠습니다..ㅎㅎ..

그래서 최악을 생각하지 않고 계속 좋은 생각만 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아요!!

 

그러고 며칠 뒤에 메일이 날아왔습니다..

 

기대하지 않으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제가 저 메일을 진짜 하루죙일 기다렸습니다. 여러분.. 1주일이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진짜 미치겠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ADA단톡방이 있더라고요? 그 채팅방에 참여 중인데, 오후 3시에 나왔다고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진짜 와 너무 떨리는 심정으로 메일을 확인했는데,

이걸 보고 미쳐 날뛰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합격을 주셨다.. 엄마 나 합격했어 흫ㅇㅇㅎ엏엉ㅎ흥ㅇ헝ㅎㅇ

 

정말 이걸 준비하면서 중간에 작은 이슈가 있었는데, 그때 여자친구가 말해준 것들로 인해서 이슈가 해결된 경험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여자 말을 잘 들어야 되는 것 같아요 정말.. 

 

합격메일을 확인하고 오픈채팅방을 확인했는데, 합격과 불합격 희망과 슬픔으로 나뉘더라고요.. 보면서 조금 안타까웠던 감정이 들었던 거 같습니다..  근데 오픈채팅방 어떤 분께서 하신 말이 너무 웃겨서 그 감정이 조금 사라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앞으로는 포항항이라고 웃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정말 앞으로 열심히 해 보겠읍니다..

 

ADA에 참여해서 좋은 분들과 좋은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추후에 취업까지 할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다만 ADA는 취업을 보장해 주는 부트캠프와 같은 개념은 아니다 보니, 제가 알아서 스스로 준비해야겠지만.

어차피 취업준비는 혼자 해야 되는 거잖아요? 아무도 떠먹여 주지 않으니깐, 가서 좋은 시설과 좋은 사람들이 있으니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그걸로 됐어.. 잘했다.. 나 자신.. 칭찬해

 

아무튼 내년 3월부터 시작될 4기 러너인 저의 여정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그리고 하반기 지원하시는 분들도 좋은 결과 꼭!!! 받으시고 포항에서 포항항 웃으면서 같이 프로젝트 만들어봐요 ㅋㅋㅋㅎㅎㅎ 

감사합니다 여러분 ! 여기까지가 코솊의 ADA 지원 여정이었습니다.

포항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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